휘발윳값 5주 연속 하락...대구, 1천630.5원으로 전국 최저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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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0  |  수정 2024-06-08 10:18  |  발행일 2024-06-10 제14면
휘발윳값 5주 연속 하락...대구, 1천630.5원으로 전국 최저
전국 휘발윳갑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5주 연속 떨어졌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2~6일)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1.5원 내린 1천666.9원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구는 직전 주보다 11.0원 하락한 1천630.5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13.8원 하락한 1천729.4원)과 비교하면 100원 가까이 싸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평균가는 1천640.8원이었다.

경유 판매가 하락세는 6주 동안 이어지고 있다. 6월 첫 주 전국 평균 1천497.5원의 가격에 판매돼 전주 대비 14.4원 내렸다. 주간 단위 1천400원대 진입은 1월 다섯째 주(1천485.9원)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 플러스(OPEC+)의 점진적 감산 완화 결정, 미국 경기 부진 우려 등에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4.9달러 내린 79.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0달러 내린 84.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2달러 내린 93.0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 판매 가격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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