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위상과 중요성 한눈에 파악...2024 전기산업엑스포 12일 대구서 열려

  • 이남영
  • |
  • 입력 2024-06-11  |  수정 2024-06-11 08:00  |  발행일 2024-06-11 제13면
130개사 400부스 참가, 역대 최대 규모

경북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 주목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등도
원전 위상과 중요성 한눈에 파악...2024 전기산업엑스포 12일 대구서 열려
2024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엑스코 제공>
원전 위상과 중요성 한눈에 파악...2024 전기산업엑스포 12일 대구서 열려
자료:엑스코
지난달 막을 내린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의 바통을 잇는 또 하나의 에너지 관련 엑스포가 대구에서 열린다.

 

2024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가 오는 12~1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청정 전기설비 안전&디지털 전력 전환 특화 전시회를 표방한다. 특히 경북도에서 마련한 원자력발전 관련 전시회가 주목을 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전기산업엑스포는 전기·전력업종 관련 기업 130개사(400부스)가 참가한다. 지난해(360부스)보다 참가 부스 규모가 10% 늘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엑스포는 △전기 특장차 특별존 △한국전력공사·발전사 및 협력기업 전기차존△경북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안전특별존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원자력 특별존과 안전 특별존이 눈에 띈다.


원자력 특별존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국내 원전산업의 위상과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연스레 규모도 커졌다. 참가업체 수는 전년(6개사)보다 5배가량 늘어난 28개사가 참여한다. 부스 규모도 3배가량 확대됐다. 주요 참가업체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등이다. 미래 원전 기술과 원전 생태계 발전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 안전처를 중심으로 구성된 '안전 특별존'도 주목해볼 만 하다.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는 등 안전 관련법이 강화되는 추세를 반영, 역대 최대규모로 부스를 꾸린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창창한 주식회사,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주>청파이엠티 등 20개사가 참여한다. 전기전력산업을 안전하게 성장시킬 기술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중소·중견 전기전력 기업의 판로개척과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될 해외 수출상담회(12일)에는 말레이시아, 일본, UAE 등에서 구매력 높은 해외 바이어를 초청했다. 내수시장 판로 개척차원에서 열리는 구매상담회(13일)는 공공기관, 발전사 등 발주처 30개사의 구매담당자와 참가업체간 1:1 만남이 예정돼 있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세미나에선 청정에너지 전환·디지털 전환 대응에 도움이 될만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남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