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개막…140개사 신기술 선보여

  • 오주석,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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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3  |  수정 2024-06-13 07:39  |  발행일 2024-06-13 제10면
해외 16개사 바이어 수출 상담

고교생 대상 도슨트 투어 운영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개막…140개사 신기술 선보여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를 방문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한국수력원자력 부스에서 노후 화력발전소를 대체할 i-SMR 발전소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140개 사가 참가한 전기산업엑스포는 14일까지 열린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전기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가 대구 엑스코에서 12일 개막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는 그린뉴딜 시대 미래 에너지산업 성장 동력으로 전기산업을 육성하고 전기·전력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ON(온) 세상을 밝히는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관련 기업 140개 사가 참여해 전기 발전과 송배전, 변전기자재, 전기플랜트, 에너지신산업 및 원자력산업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에선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해외 16개 사의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와 국내 발전사,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30여 개가 참가한 구매상담회 등이 열렸다. 또, 전기산업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기산업 정보를 제공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전기산업엑스포를 통해 국내 전기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며 "AI 시대 데이터센터,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력의 안정적인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전기산업인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은 국내 26기의 원전 중 13기가 가동 중인 국내 전력 에너지 생산 거점지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전기 생산을 선도하기 위한 수소연료전지 산업클러스터 조성·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정·하이브리드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공공주도 주민참여형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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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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