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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라면' 포스터.포스코 제공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오는 29~30일 포항효자아트홀에서 대학로 대표 인기 연극 '라면'을 공연한다.
연극 '라면'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코믹 극으로, 남녀 간의 사랑을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라면에 빗대어 풀어낸 작품이다.
라면 가게를 차리기 위해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서 갈등을 빚는 주인공 만수와 프러포즈를 기대하던 여자친구 은실, 그리고 그들의 친구이자 오래된 부부 경필과 희선의 친숙하고 공감되는 서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 연극은 2015년 초연 이후 관객 수 200만 명을 넘긴 대학로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포스코 함영대 과장은 "포스코 임직원과 포항시민들도 연극 '라면'의 감동을 직접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연극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공연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는 29~30일 양 일간 총 5회 열리며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9일에는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6시에 무대에 오르고 30일에는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공연된다.
관람 신청은 21일까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홍보채널-문화행사(포항)에서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25일 오후 4시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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