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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제공 |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이하 알바)구인·구직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대학생 구직자와 고용주간에 근무기간 및 임금에 대한 시각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알바천국이 대학생 1천162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알바 계획을 조사한 결과, 96.6%가 아르바이트에 나설 예정이라 답했다. 대학생 구직자 5명 중 3명은 여름방학때 새 알바 자리를 찾겠다고 했다.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알바 시급 수준은 평균 1만1천40원이다. 반면 고용주가 생각하는 평급 시급수준은 평균 1만711원이다. 구직자와 고용주가 생각하는 시급에 329원 차이가 난다.
기업회원(96명)을 중심으로 한 고용주들은 '1만 원 ~2만 원 미만(38.7%)' ' 법정 최저시급인 9천860원(34.7%)'을 지급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원하는 근무기간에서도 차이가 났다.
대학생 구직자의 59.1%는 여름방학기간에 맞는 1~3개월을 선호했다. 하지만 고용주의 66.7%는 3개월 이상 근무할 대학생을 희망했다.
한편, 대학생들이 방학때 선호하는 업종(복수응답)은 '카페·디저트(59.3%)'와 '매장관리·판매(56.6%)'였다. 시청 등 전국 주요 행정기관에서 일하는 '관광서 알바(32.5%)'는 3위로 나타났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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