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日 지자체 저출생 벤치마킹…특사단 파견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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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6  |  수정 2024-06-26 07:11  |  발행일 2024-06-26 제1면
출산율 2.95 반등 기적 日 산골마을 나기초 방문…경북에 맞게 벤치마킹

5월 李-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 간 자매도시 추진 통화 후속 조치

김민석 정책실장 등 특사단, 24일부터 나흘간 전문가 회의 등 협력체계 구축
이철우 경북도지사, 日 지자체 저출생 벤치마킹…특사단 파견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특사로 일본에 파견된 김민석 정책실장이 25일 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를 예방하고 저출생 극복 등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 추진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특명을 받은 일본 특사단이 '저출생 극복' 우수 지자체로 주목받는 일본 돗토리현과 나기초를 방문, 저출생 극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자체 간 협력을 추진한다.


김민석 정책실장과 안성렬 저출생극복본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특사단은 지난 2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중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7일 이철우 도지사와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의 저출생 극복 협력 통화 후속 조치다.


특사단은 25일 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를 예방해 저출생 극복 및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 추진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어 히라이 지사가 주재하는 돗토리현 저출생 대책 전문가 회의에 참석, 저출생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저출생 극복 협력체계 구축,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6일에는 출산율 2.95라는 놀라운 반등의 기적을 이룬 산골마을 나기초의 '시고토스탠드' 일자리편의점을 방문한다.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편의점은 일본에서도 5~6곳의 지자체가 도입했으며, 경북도 역시 이를 벤치마킹해 올 하반기부터 구미에 '경북도 일자리편의점' 1호점을 운영한다.


특사단은 나기초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인 '나기 차일드 홈'도 방문해 공동육아 운영 방식과 마을 어른이 아이를 돌봐주는 '스마이루(Smile)' 등 우수정책 사례도 둘러본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경제, 문화 분야로 교류 협력을 확대해 자매결연과 저출생 극복 국제포럼 공동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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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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