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8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
'호국'을 주제로 경북 포항·경주·영천시가 한자리에 모였다.
포항·경주·영천시는 28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개 도시 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 동남권 호국역사와 함께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6·25전쟁 당시 최후 방어선이자 대반격의 시작점인 포항, 경주, 영천 전투를 부각해 승리를 재조명했다. 또한 당시 긴박하고 처절했던 전투에 대해 동남권 지역별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댄스 공연, 음악회,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경주, 영천은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전세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현장이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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