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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주한 베트남대사관에서 만난 대구경북 한·베트남협회와 팜민친(앞줄 오른쪽 다섯째) 베트남 총리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경북 한·베트남협회 제공> |
대구경북 한·베트남협회는 30일 주한 베트남대사관에서 팜민친(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만나 양국 간 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새로 부임한 부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만남에서 한·베트남협회는 △베트남 하노이, 다낭, 호찌민에 호텔 체인사업을 연계한 서비스 인력 양성 △국내 취업 알선 △민간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팜민친 총리는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그동안 협회는 베트남 국제봉사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국내 정착 베트남 결혼이주민·유학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판덕 한·베트남협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민간 차원의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인적, 경제적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 발전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협회는 현재 회원 100여 명이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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