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AI 탑재 MRI 도입, 경북대병원 25일부터 본격 가동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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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1 14:44  |  수정 2024-07-01 14:57  |  발행일 2024-07-01
가동검사시간 75% 단축, 환자 편의성 대폭 향상
최첨단 AI 탑재 MRI 도입, 경북대병원 25일부터 본격 가동
경북대병원이 최근 도입한 최첨단 인공지능기술(AI)이 탑재된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병원이 최첨단 인공지능기술(AI)이 탑재된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2대를 추가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MRI 장비는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모델로, 최신형 4세대 인공지능기술(Deep Resolve)이 적용된 최첨단 기기다.

이 장비는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의 왜곡을 줄이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의 정확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소아, 노약자, 폐쇄공포증 환자 등에게 안락한 검사 환경을 제공하며, MRI 테이블에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센서를 장착해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치매 또는 청각장애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 등도 불편함 없이 우수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는 환자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이번에 도입된 최첨단 인공지능 MRI 장비 2대로 검사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게 돼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내원객에게 더욱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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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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