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 전문 계간지 '시인부락' 창간 5주년 기념호 발행

  • 백승운
  • |
  • 입력 2024-07-03  |  수정 2024-07-01 19:46  |  발행일 2024-07-03 제18면
대구생활문인협회 회원과 지역 시인 신작 수록

영남일보 등 2024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과

당선작 쓰기까지의 과정 풀어낸 산문 특집으로 실어
대구 시 전문 계간지 시인부락 창간 5주년 기념호 발행

대구의 시전문 계간지 '시인부락'이 창간 5주년 기념호<사진>를 발행했다.

2019년 가을호를 시작으로 발행된 '시인부락'은 대구생활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발표하는 문예지로 창간됐다. 최근에는 회원뿐 아니라 지역 문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다양한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대구생활문인협회는 대구교육대 부설 평생교육원 시 창작 과정 수료생을 중심으로 '시읽기와 시쓰기의 생활화'를 기치로 창립된 단체다. 현재 6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념호에는 대구생활문인협회 회원 40여명과 지역 시인들의 신작 시를 수록했다.

또 2024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과 당선작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풀어낸 산문을 특집으로 실었다. 특집에는 영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성욱현 시인을 비롯해 강지수(매일신문·문화일보)·김유수(한국일보)·맹재범(경향신문)·박유빈(국제신문)·이실비(서울신문)·추성은(조선일보)·한백양(동아일보·세계일보)·황주현(경상일보·경남도민신문) 시인이 참여했다.

제6회 '시인부락시인상' 수상작인 윤송정 시인의 '컵의 이해'와 구석본 시인의 수상작 해설도 만나볼 수 있다.

박병규 시인부락 발행인은 "시인부락은 등단 과정을 거쳐야만 활동할 수 있는 기성 문단과 달리 시를 사랑하고 시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시읽기와 시쓰기의 생활화를 위해 문호를 개방 할 것"이라고 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승운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