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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완전히 파괴된 차량 한 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시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와 관련,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고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이러한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을 하는 등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관을 사고 현장에 보내 사고 수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4명 나왔다.
경찰은 운전자인 70대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