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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용보증재단 박진우(오른쪽) 이사장과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업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신용보증재단 제공〉 |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대구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프로그램 '대구시 상생보증 II'를 시행한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난 2일 카카오뱅크 본사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 오피스에서 윤호영 대표이사와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25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대구신보는 이를 토대로 총 375억원(출연금의 15배) 규모의 신용보증(협약보증)을 제공한다. 대구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누구나 이번 협약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신보는 보증료율을 0.8%로 고정하는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과 올해 2월에 각각 5억원씩을 특별출연해 150억원 상당의 보증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 마련된 신용보증 규모까지 합치면 보증재원 규모는 총 525억원이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협약보증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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