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울릉도 뇌출혈 응급환자 긴급 이송

  • 정용태
  • |
  • 입력 2024-07-04 09:12  |  수정 2024-07-04 09:41  |  발행일 2024-07-04
동해해경청 울릉도 뇌출혈 응급환자 긴급 이송
지난 3일 오후 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로 육지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동해해경청)은 3일 저녁 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이송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A 씨는 3일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증상으로 인해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은 후 뇌출혈이 의심돼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워 동해해경청에 육지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양양 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울릉도에서 오후 6시 57분쯤 환자와 의료진을 탑승시켰으며 환자는 기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동, 오후 7시 50분쯤 강릉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신속한 이송이 필요하다"라며 "해양경찰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용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