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축산 '황후의 소', 전자상거래 진출

  • 이남영
  • |
  • 입력 2024-07-04 10:44  |  수정 2024-07-04 11:10  |  발행일 2024-07-04
15일부터 온라인상으로 한우, 한돈 판매

육류 최고급화 숙성장치 개발, 특허 출원

공영선 대표이사, "위생을 생명으로 생각"

매년 3천만원 이상 기부 '기업 이익 환원'
경북농민축산 황후의 소, 전자상거래 진출
경북농민축산 직원들이 인터넷 상거래 진출을 기념, 단체사진을 찍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경북농민축산 제공>

<주>경북농민축산(대표이사 공영선)이 오는 15일 부터 인터넷 상거래(www.경북농민축산.kr)에 진출한다. 온라인상 소비자를 만나 한우·한돈을 직거래 판매한다.

1999년 '에이스축산'을 설립, 한우 사육으로 시작한 경북농민축산은 2009년 법인전환을 거쳐 현재까지 25년간 기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3회, 국내 식품 감독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도 수상한 지역 축산업계 선도기업이다.

'황후의 소'라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육류 최고급화를 위해 최근 숙성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2009년 법인전환 시 자본금 1억원으로 출발한 경북농민축산은 15년 만에 자산규모 104억원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동안 주로 학교 및 공공기관 단체급식 식재료로 한우·한돈 포장육을 생산, 공급해왔다. 이번에 대구 달성군 옥포읍 사옥에 온라인상 직접 판매시스템을 구축, 인터넷 통신판매 시장에 진출했다.

공영선 대표이사는 "위생을 생명이라 여기며, 축산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내 가족이 먹는 고기라 생각하고, 학교 등 거래처에 공급해왔다"라며 "대면판매가 아닌 온라인판매이므로, 더욱 더 정성을 담아 소비자분들께 우리나라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민축산은 지난 20여 년동안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종교단체 등을 통해 매년 3천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남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