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집중호우 등 과도하게 철저하게 대응할 것"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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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9  |  수정 2024-07-08 10:15  |  발행일 2024-07-09 제6면
공식 일정 전면 취소…현장 대응 태세 돌입 지시

긴급상황 점검 및 상황보고서 "인명피해 없도록 사전 대피 철저" 당부
이철우 경북도지사 집중호우 등 과도하게 철저하게 대응할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 오전 도청 상황실을 찾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집중 호우에 따라 8일 오전 7시 긴급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과도하게 철저하게 대응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처를 주문했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5시 기준 상주, 안동, 예천, 의성, 영양, 영덕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특히 안동 와룡면과 상주 모서면은 7일부터 이틀간 17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한 때 고립되기도 했다. 도는 산사태 위험 지역 129세대 197명을 사전 대피시켰다.

이에 이 도지사는 8일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 긴급상황 점검 상태와 상황을 보고 받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피를 빈틈없이 하라며 재난 대비 철저를 지시했다.

앞서 이 도지사는 지난 6일과 7일 특별지시사항을 통해 경북 마을순찰대를 적극 가동하고, 위기 징후시 즉시 마을 주민들을 통제 대피하도록 지시했으며 특히 지난해 피해지역 마을 주민들의 대피에 여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도는 집중 호우 예보에 따라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을 강화해 문자메시지, 자동음성통보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도지사는 "도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올여름 호우와 폭염과 같은 다양한 자연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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