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페루에 '한국형 도로운영 노하우' 전수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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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1  |  수정 2024-07-09 15:44  |  발행일 2024-07-11 제20면
도로공사, 페루에 한국형 도로운영 노하우 전수
연수생들이 세종~포천(용인~구리)간 건설공사 교량 건설현장을 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가 페루 교통통신부 및 국가도로청 공무원들을 초청해 도로 운영에 대한 선진 기술을 전수했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센터에서 페루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한국의 교통정책 △교량, 터널, 도로포장의 시공 및 유지관리 △교통관리 및 안전, 통행요 징수 등 도로 운영 △스마트 건설 등에 대한 강의와 주요 시설 견학으로 진행됐다.

이들에 대한 연수사업은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발전 경험 및 운영유지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 도로공사와 페루 국가도로청이 한국 외교부에 제안함에 따라 실시되는 한국국제협력단의 글로벌 사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5명 내외의 페루 공무원을 초청해 펼쳐진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한국의 고속도로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도로 운영·관리 노하우를 전수 받음으로써 페루의 도로 인프라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며 "초청 연수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 페루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해외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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