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이민관리청 유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 박현주
  • |
  • 입력 2024-07-10 13:00  |  수정 2024-07-11 08:39  |  발행일 2024-07-10
김천시, 이민관리청 유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이민관리청 김천시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전경. 김천시 제공

법무부 산하 조직으로 신설될 이민관리청을 유치하기 위한 경북 김천시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 김천시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을 수행할 대구대 산학협력단 최영철 교수 등과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최 교수는 "김천은 대한민국 중심지로서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교통 인프라가 우수한 등 지리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김천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대한법률 구조공단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은 이민관리청 유치에 있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는 김천에 특화된 대구가톨릭대 이윤주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연구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서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은 "교통 기반이 우수한 김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가운데 유치 전략을 수립 해달라"며 "시의회도 결의안 채택 및 조례 제정, 대시민 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은 우수한 교통 인프라에다, 김천혁신도시로 대표되는 우수한 여건이 갖춰진 최적의 이민관리청 입지"라며 "특히 이민관리청 유치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처할 방안의 하나인 만큼 수준 높은 유치 전략을 수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 계획'에서 이민정책 추진체계 구축과 범정부 차원의 통일된 이민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신설하기로 했다. 시는 △편리한 교통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 소재 △시 행정의 일관성 등을 이민관리청 유치에 있어 강점을 작용할 요소로 꼽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현주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