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남권 3개 시도와 원자력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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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2 16:32  |  수정 2024-07-12 16:52  |  발행일 2024-07-12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사업 출범식 개최
경북도, 영남권 3개 시도와 원자력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2일 웨스턴 조선 부산에서 열린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출범식에 참석한 영남권 4개 시도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부산시·울산시·경남도와 원자력산업관련 지역인재 양성과 맞춤형 일자리 고용 창출에 나선다.

경북도는 12일 웨스턴 조선 부산에서 열린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출범식에서 이들 지자체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원자력 분야)에 경북도 등 영남권 4개 시도가 공동 선정됨에 따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선 영남권 4개 지자체 15개 참여기관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수력원자력<주>등 38개 협력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원자력 전 주기 고급 인력 양성 지원 △지역 원자력 기업(기관) 맞춤형 고용 창출 △지역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원자력 전주기 교육과정 개발과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영남권 4개 시도는 앞서 산자부 공모사업 선정돼 포스텍과 부산대, UNIST 등 대학 및 기업들과 원자력 인재 양성을 주도하게 됐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6년간 국비 170억을 포함, 총 221억원을 투입해 원자력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교과목을 공동 개발한다. 지역 원자력 기업(기관) 연계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채용 지원도 수행한다.

김병곤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경북은 국내 최대 원자력 집적지인 만큼 원전 산업을 이끌 지역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영남권 지자체 및 참여기관과 협력해 원자력 분야 전문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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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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