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총력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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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6  |  수정 2024-07-15 21:28  |  발행일 2024-07-16 제11면
7월 중하순 적조·고수온 발생 예측

방제장비 점검 및 대비 양식장 관리 방안 지도
포항시,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총력
포항시와 경북도는 지난 12일 구룡포 양식장을 찾아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합동 지도 점검에 나섰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고수온과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동해안은 냉수대가 지나간 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중하순쯤에 고수온과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항시는 올해 수산 재해 관련 예산을 17억 원을 확보하고 액화산소, 순환펌프, 면역증강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공·개인 방제장비 1천800여 대도 확보해 고수온·적조 등 수산 재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SNS 문자 서비스를 통해 수온 변동 상황을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양식생물 밀식 금지 및 적조·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양식장 대처요령을 지도하는 등 수산 재해 대비 사전 준비 상황 점검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적조·고수온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양식 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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