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경제계-연구·교육기관-기업체, 힘 모아 대학 경쟁력 키운다

  • 백종현,임성수,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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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7  |  수정 2024-07-17 09:42  |  발행일 2024-07-17 제1면
금오공대·영남대·경북도·구미시·경산시 등

상생 협력통해 지역 발전 이끈다
지자체와 경제계-연구·교육기관-기업체, 힘 모아 대학 경쟁력 키운다
경북도·구미시·금오공대·영남대가 16일 구미시 호텔 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첨단전략산업 인재양성의 글로벌 스탠다드 대학으로 도약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포럼 및 협약 체결 후 기념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대학의 경쟁력을 키워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경제단체, 연구·교육기관, 기업체들이 전폭적으로 힘을 모은다.

금오공대·영남대·경북도·구미시는 16일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조현일 경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전략산업 인재양성의 글로벌 스탠다드 대학으로 도약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포럼 및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DGIST·경운대·구미대·영남이공대·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경제단체, 연구·교육기관, 기업체 대표 등 지역사회를 이끄는 기관단체 대표들도 대거 함께했다.

이들 29개 기관단체는 금오공대와 영남대의 글로컬 대학 지정을 목표로 총괄적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반도체·AI·SW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생애 전주기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산·학·연의 밀착형 동맹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 및 인력 교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생형 글로벌 동반성장 파트너십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금오공대와 영남대는 지난 4월 반도체·SW 인력 양성, 첨단산업 육성,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 청년 빌리지 조성을 핵심으로 한 국립사립대 연합 모형으로 글로컬 대학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오는 26일 본 지정 실행 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온 지역 사회가 똘똘 뭉쳐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자청한 것이다.

6개 기업(LG실트론, 아진산업 등)과 10개 연구기관(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은 긴밀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형 글로컬 대학의 교육 혁신 생태계 마련을 위한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곽 금오공대 총장은 "여러 혁신기관과 손을 잡고 국가와 세계를 향한 미래가치를 창출할 고등 교육의 국제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 영남대 총장은 "협약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혁신을 선도할 글로컬 대학30 사업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성공 신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종현·임성수·노진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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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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