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범운영에 들어간 '수성못그림책도서관'. <용학도서관 제공> |
9월에 개관하는 '수성못그림책도서관'에는 4천700여권의 그림책이 비치되어 있다. <용학도서관 제공> |
수성못 인근에 그림책 전문 도서관이 문을 연다.
<재>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은 오는 9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동부사업소 1층(대구 수성구 무학로 112 옛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을 정식 개관한다.
용학도서관의 분관으로 운영되는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은 최근 개관 준비작업을 마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평일(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총면적 437㎡ 규모로 4천700여권의 국내외 유명작가의 엄선된 그림책이 비치되어 있다. 한국 대표 그림책작가 특선, 볼로냐 라가치상·칼데콧상 등 해외 유명 수상작 전시, 빅북코너 등도 준비되어 있다. 또 지역의 우수 IT업체의 최첨단 로봇기술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해 장애인기관과 협업으로 운영되는 이색 카페도 운영한다.
개관 후에는 국내외 대표 그림책작가 강연 및 전시, 그림책인문학 강연 및 공연, 수성못과 연계한 독서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053)668-1770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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