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도와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 조성 기본구상 나서

  • 전준혁
  • |
  • 입력 2024-08-09 16:10  |  수정 2024-08-09 16:12  |  발행일 2024-08-09
영일만대교 건설과 함께 디지털 아트 플랫폼 구축
문화·예술·상업·관광 연계된 시민 소통 공간 조성
포항시, 경북도와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 조성 기본구상 나서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에 대한 기본 구상을 수립했다.

포항시는 오는 2034년 완공 예정인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에서 터널과 다리가 만나는 바다 한가운데 인공섬을 조성하고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로 불리는 천혜의 해양자원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아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용역을 통해 △지역 현황 분석 △사업 기본구상 계획 수립 △법적·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적합한 결론을 도출한다. 또 지속 가능한 운영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협의체 및 포럼을 운영하는 등 정책 및 전략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시는 기본적으로 문화, 예술, 상업 및 관광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를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이자 문화와 소비가 결합하도록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천혜의 절경인 215㎞ 해안선을 따라 영일대해수욕장, 스페이스워크, 호미곶 상생의 손, 새천년기념관,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디지털 아트밸리로 연계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민의 오랜 숙원인 영일만대교의 준공에 발맞춰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를 조성해 영일만대교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관광자원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준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