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비보이 챔피언십 개최…유명 선수 대거 출전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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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3 16:26  |  수정 2024-08-13 17:26  |  발행일 2024-08-13
국내 비보이 비롯 미국·홍콩 등 해외 선수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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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비보이 챔피언십 포스터.<포항시 제공>

국내외 정상급 비보이(B-boy)들이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총출동한다.

포항시는 오는 17일 오후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24 포항 비보이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비보이의 저변 확대와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 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비보이 대회는 올해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1대1, 3대3 베틀로 진행한다. 이날 오후 3시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16강전, 8강전, 4강전, 결승전을 치뤄 최종 승자를 가린다.
MC는 최정우, DJ는 임석용이 맡는다. 특별 게스트로 티지브레이커스 소속 비트박스 아티스트 정대회 씨(DEMO)의 공연 무대도 선보인다.

이번 베틀에는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갬블러즈와 케이 크루, 원웨이 크루, 브라더 그린, MB 크루, 퓨전 MC, TG 브레이커즈, 트레블러 크루 등이 참가한다.
또한, 미국의 드롭스, 제네틱스와 이스라엘의 진저, 러시아의 메탈, 홍콩의 싱크, 빅터, 차일드킨, 벤리, 리틀, 칭온, 민디록 등 해외 선수들도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 비보이 체험을 위해 청소년 국가대표인 엄혜성이 오픈 스쿨을 진행한다. 브라비 솔리스트와 만장크루가 식전 공연을 선보이며 K-POP 보컬 박민주와 건우가 식후 공연을 한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포항 비보이 대회가 지역의 건전한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포항은 물론 대한민국을 빛내는 올림픽 꿈나무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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