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9주년] 경주 황성공원에 대형 국기게양대 우뚝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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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6  |  수정 2024-08-15 19:18  |  발행일 2024-08-16 제8면
독산 높이 고려하면 50m 수준

경주시장 "포용 화해 상징으로"
[광복 79주년] 경주 황성공원에 대형 국기게양대 우뚝
경주시가 15일 황성공원에서 국기 게양대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광복절을 맞아 높이 30m의 대형 국기 게양대를 설치했다.

경주시는 15일 보훈단체장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성공원에서 국기 게양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높이 30m로 제작된 황성공원 게양대에 가로 7.5m, 세로 5m의 대형 태극기가 게양됐다.

시는 신라 56왕을 상징하는 56m 높이로 국기 게양대를 설치하려 했으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30m 높이로 최종 조정했다.

다만, 국기 게양대가 설치된 독산의 높이가 20여m인 점을 고려하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높이는 20층 아파트와 비슷한 50m 수준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성공원 국기 게양대는 시민의 애국심과 호국 성지 경주의 명성을 드높이고자 설치됐다"며 "태극기가 포용과 화해의 상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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