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언제 가나"…17일 대구경북 낮 최고 35도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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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7 10:35  |  수정 2024-08-17 18:13  |  발행일 2024-08-17
경북 동해안 중심으로는 열대야 예보

대구경북 곳곳에 저녁사이 5~40㎜ 소나기도
무더위 언제 가나…17일 대구경북 낮 최고 35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계속된 16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고추밭에서 농부가 빨갛게 익은 고추를 수확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17일 대구경북에선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현재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이 한층 완화된 경북 청도, 고령, 문경, 영주, 청송, 영양, 봉화, 영덕, 포항, 경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이 30~35℃일 것으로 예보했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 낮 최고 30~35℃까지 오를 전망이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 낮 최고기온은 30~36℃로 당분간 비슷한 수준에 머물 예정이다.

이날 대구경북에 예상 강수량 5~40㎜의 소나기도 예보됐다. 19일에도 경북 북부내륙 등에 5~3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하는 폭염으로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니 수분·염분 섭취, 야외활동 자제, 식중독 주의 등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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