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두류동 정신병원 6층서 추락한 50대 남성 사망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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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0  |  수정 2024-08-19 13:53  |  발행일 2024-08-20 제8면
심정지 상태서 병원 이송됐지만 끝내 숨져

경찰 "범죄 혐의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
대구 달서구 두류동 정신병원 6층서 추락한 50대 남성 사망
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영남일보 DB>

대구의 한 정신병동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6분쯤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정신병원 앞 화단에서 A씨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이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A씨는 발견되기 50여 분 전 이 병원 6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외상성 심정지 상태였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달 병원에 입원해 이날 퇴원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 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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