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이사비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도내 다자녀 가정이 주거지를 옮길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사업'을 20일부터 추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사비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이후 경북으로 전입했거나 도내에서 이사한 가구로, 2022년 1월 이후 출생한 자녀를 포함해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이다. 지원금액은 가구당 최대 40만원이다.
이사비 신청은 올해 말까지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 또는 등기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타 공공기관 등에서 이미 이사비 지원을 받은 가구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이 경북으로 이사할 때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주거뿐만 아니라 생활, 돌봄,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