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20일 오전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와 하회마을 내 ICT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안동하회마을'에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구축된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하회마을의 기반시설 정비사업의 일환이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20일 오전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와 하회마을내 ICT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하회마을 양진당(보물 제 306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기현 KT경북북부지사장과 류열하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안동하회마을 내 △기가급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시설 공급 △기가와이파이존 구축 및 디지털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같은 IT 이용 환경 개선사업은 하회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 뿐 아니라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통합 관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하회마을은 우리나라의 전통 유교문화의 상징 공간이다. 201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고, 국가민속문화재(122호)로도 지정돼 있다.
이와 연계해 안동시는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의 주민 생활 편의와 환경 개선을 위해 올 연말까지 하회마을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박기현 KT경북북부지사장(상무)은 "안동하회마을에 사각지대 없는 통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쏟겠다"며 "아울러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이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유산인 안동하회마을이 잘 보존되고 홍보도 많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