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도자를 육성하는 한국여성의정 대구정치학교 28일 열려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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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8 16:13  |  수정 2024-08-28 16:13  |  발행일 2024-08-28
대구정치학교 조명희 교장, 임미애 의원 등 강연 나서
조 교장 "정당 여성 지도자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라" 촉구
대구정치학교 조명희 교장이 28일 강연하고 있다. <대구정치학교 제공>
대구정치학교 조명희 교장이 28일 강연하고 있다. <대구정치학교 제공>

미래 세대의 여성 지도자를 육성하는 한국여성의정 대구정치학교 기본과정이 28일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구정치학교 조명희(주식회사 지오씨엔아이 회장, 21대 국회의원)교장의 개회사와 이혜훈(17·18·20대 국회의원)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의 축사로 시작된 강의에는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신명,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 윤영애·육정미 대구시 의원,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이선희 경북도 의원, 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강의에 나섰다. .

이날 조명희 교장은 한국여성정치 현주소와 과제라는 주제로 "우리 정치가 부패의 악순환을 되풀이한 것은 파벌이나 물리력 등을 앞세운 대립과 대결 위주인 남성 중심의 정치문화 때문"이라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꼼꼼하며 소통을 중시하여 여성 문화가 소통과 합의 중심의 정치 풍토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이 여성 지도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여성의 권익을 위해 전략적으로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탄탄한 조직을 구성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명희 교장은 대학교수 시절 학내 벤처기업으로 창업해 글로벌 국토관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지오씨엔아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기업인 확대와 여성 정치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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