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사전 준비 돌입…국무총리 주재 점검 회의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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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30 14:02  |  수정 2024-08-30 14:04  |  발행일 2024-08-30
중앙부처 및 지자체, 민관협력 강화 방안 논의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사전 준비 돌입…국무총리 주재 점검 회의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관계기관 점검 회의 참석자들이 회의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내년에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 경주시가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관계기관 점검 회의'에 참석해 정부 차원의 준비 상황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엔 APEC 정상회의 개최 관련 협업 중인 외교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무조정실 등 장·차관급 인사가 참여했다. 그간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정상 숙소 확보와 회의시설을 비롯한, 시설 인프라 향상 방안을 보고했다. 이 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경주'를 선정한 취지와 의미를 잘 살려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덕수 총리는 "경주가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한국적 이미지를 충분히 부각하면서도, 국격에 맞는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기본계획'을 마련하면, 그에 맞춰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행사 준비에 필요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APEC 정상회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문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할 기회"라며 "관계기관 모두 힘을 모아 국가 정상들에게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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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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