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장관 "APEC 경주,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적의 운영 지원할 것"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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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30 16:35  |  수정 2024-08-30 17:02  |  발행일 2024-08-30
30일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경주 하이코 등 보문관광단지 현장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 "정부 차원의 다양한 붐업 프로그램 필요성" 강조
조태열 외교부장관 APEC 경주,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적의 운영 지원할 것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0일 보문관광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를 방문해 주낙영 시장과 함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이 30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조태열 장관은 지난 6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경주시가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경주를 찾았고,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보문관광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외교부 현지실사단은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더케이호텔, 힐튼경주, 소노벨 경주 등 주요 숙박시설을 점검하고, 오찬 및 만찬장, 문화행사 개최지인 황룡원, 불국사, 경주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경북 경주 APEC 준비지원단의 준비상황 보고 후 향후 추진일정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8월 초 정부합동실사단 방문 당시 나온 숙박시설 확보와 인프라에 대한 보완 사항을 확인했으며, 경북도·경주시와 구체화된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조태열 외교부장관 APEC 경주,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적의 운영 지원할 것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0일 보문관광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를 방문해 주낙영 시장과 함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향후 경북도와 경주시, 외교부는 오찬 및 만찬장, 부대행사장 등 정상회의 주요 시설의 장소를 확정하고, 조성 및 리모델링 설계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9월 중 업무 협력 약정서 체결을 진행하고, 범정부 차원의 '2025 APEC 정상회의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과 이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현장 점검을 통해 경주시가 갖고 있는 문화유산과 한국적인 전통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며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가 세계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적의 운영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북도와 함께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또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다양한 붐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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