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문대 수시] 구미대, 1인당 연평균 546만원 장학금 '전국 1위'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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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3  |  수정 2024-09-03 07:39  |  발행일 2024-09-03 제14면
5년 '반도체 인재양성 부트캠프'
재활치료·파크골프과도 신설

[2025 전문대 수시] 구미대, 1인당 연평균 546만원 장학금 전국 1위

구미대는 최근 최상위권의 취업률과 장학금을 자랑한다.

전국 최고의 취업 특성화 대학으로 손꼽히는 구미대는 최근 13년간 기록한 평균 취업률(80.5%) 전국 1위(졸업생 1천명 이상 기준)를 굳건하게 지키며 취업 강자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 기반을 둔 대기업 100개사를 포함한 3천여 기업과 30여 년간 산학협력을 굳건하게 기반을 다진 결과다.

이와 함께 구미 인접 지역(군위, 의성)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구미의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선정, 반도체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구미대 학생의 취업은 더 큰 날개를 달게 될 전망이다.

구미대의 높은 장학금 지급률은 빠질 수 없는 대학 경쟁력이다. 최근 정보공시 공식 사이트 대학알리미가 발표한 2023년 전국 전문대 135개 대학의 장학금 수혜 현황 분석 결과, 구미대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546만원으로 전국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대학 1인당 연평균 장학금 546만원은 연평균 등록금 587만원의 93% 수준으로 실제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한 학기 평균 20만원인 셈이다.

재학생 5천명이 넘는 구미대의 장학금 지급률은 2018~2021년까지 1인당 연평균 등록금 대비 80% 이상이었고, 2022년에는 90%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93%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미대는 또 '2024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 캠프 사업' 선정으로 향후 5년간 70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반도체전자통신공학·기계자동차공학·전기융합 에너지과(부)는 매년 반도체 전문 인력 100명을 양성하게 된다.

구미대 교내에서 운영하는 10개 학과(부)의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장에 취득하는 국가기술 자격증은 무려 43종이나 된다.

올해 신설한 반려동물케어과는 최신식 교육장, 천연잔디 훈련장을 두루 갖춰 경북지역 유일한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시험장으로 지정 받았다.

한편, 구미대는 내년도에 재활운동치료·파크골프지도과를 신설한다. 재활운동치료과는 질병이나 외상을 겪는 개인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재활운동 관리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해외 연수 등 다양한 기회 제공으로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넓혀 취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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