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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사진>가 가톨릭 신자는 물론 일반 관광객이 찾으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왜관수도원은 1965년 한국 최초의 피정집으로 개관한 '왜관 피정의 집'의 노후로 인해 문화영성센터를 신축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기도 등의 종교 목적은 물론 피정, 연수 공간 등으로 사용된다. 이곳에서는 영성 및 순례 프로그램과 전례, 평화학교, 성경을 읽으며 영성을 수련하는 '렉시오 디비나' 등 다양한 피정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센터 옆에 위치한 66년 된 건물 마오로관도 리모델링해 서로 연결했다. 수도회가 왜관에 정착한 지 70년이 되는 2022년에 착공, 아빠스좌 수도원 승격 60주년을 맞는 올해 완공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 신축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 승효상(이로재 대표)이 맡았다. 승효상 건축가는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살피기 위해 현장에 6개월 동안 상주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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