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의성 공항신도시 조감도. 영남일보 DB |
경북도가 의성 등 대구경북(TK)신공항 인근을 '미래형 모빌리티 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신공항과 인접한 의성군과 배후 인근 영향권을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단거리 도심항공교통(UAM), 중장거리 미래항공교통(AAM), 모빌리티 허브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한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선정된 국토부 주관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공항 신도시 주민들의 이동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핵심 사업 방향성을 모색하고 도시 내·외부 연결성 강화, 첨단 모빌리티 기술도입 및 확산, 지속 가능한 경제적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단계적 추진 전략과 로드맵도 제시할 예정이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TK신공항과 신도시 등 이동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허브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경북형 모빌리티 인프라가 갖춰진 공항신도시가 아시아의 주요 모빌리티 허브로 성장하고 선도적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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