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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의회가 최근 25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
대구 서구의회가 최근 제25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13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11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6천345억4천만 원으로 편성했다. 기존 금액보다 468억4천만원(7.97%) 증액한 것이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여러 안건이 제출됐다. 서구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지원 조례안, 서구 아동보호구역 운영 조례안, 서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총 13건의 조례안이 원안 및 수정가결 처리됐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주한 의원과 김진출 의원이 각각 발언했다. 이주한 의원은 최근 인도로의 차량 돌진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보행자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며 보행자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시청역 교차로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교통사고로 대형 참사가 벌어지는 등 차량 돌진 사고가 잇따르면서 인도를 걸을 때도 주변을 살피게 되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이에 보차도 진출입로 개선과 보차혼용 도로 개선 및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로 보행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도시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대중교통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염원을 대변하며, 대구시에 지하철, 트램 등 교통수단을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정영수 서구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힘써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공무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 친지와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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