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어르신 택시카드 1회 당 결제 8000원→1만2000원 상향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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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9  |  수정 2024-09-18 19:45  |  발행일 2024-09-19 제10면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연간 지원금액도 16만원으로 인상
경주시, 어르신 택시카드 1회 당 결제 8000원→1만2000원 상향
주낙영 경주시장이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한다. 어르신 택시카드 1회 사용 한도가 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16만원까지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2년 6월부터 70세 이상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어르신 기본요금 택시카드를 제공해 무료택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카드 형태로 1회 당 최대 8천원까지 지원하던 보조금을 내년 2월부터 1회 당 1만2천원으로 결제 한도를 1.5배 올리고, 연간 지원금액도 13만2천원에서 16만원으로 21% 인상했다.

시는 이번 조치가 택시업계의 개선 요구에 따른 것으로 침체된 지역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어르신 기본요금 택시카드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기준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든 가능하다. 다만 탑승 1회당 결제한도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별도 부담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여분은 연말에 소멸된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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