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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
경주시가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한다. 어르신 택시카드 1회 사용 한도가 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16만원까지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2년 6월부터 70세 이상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어르신 기본요금 택시카드를 제공해 무료택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카드 형태로 1회 당 최대 8천원까지 지원하던 보조금을 내년 2월부터 1회 당 1만2천원으로 결제 한도를 1.5배 올리고, 연간 지원금액도 13만2천원에서 16만원으로 21% 인상했다.
시는 이번 조치가 택시업계의 개선 요구에 따른 것으로 침체된 지역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어르신 기본요금 택시카드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기준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든 가능하다. 다만 탑승 1회당 결제한도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별도 부담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여분은 연말에 소멸된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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