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 청년취업 예산 16% 늘려 2조2922억"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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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5  |  수정 2024-09-25 07:14  |  발행일 2024-09-25 제4면
韓 "국힘, 청년의 힘 되겠다"

당정은 24일 청년층의 취업 지원 대책을 위해 내년도 청년층 취업 지원 예산을 3천233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우대 저축공제 출시와 가칭 '취약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도 신속히 추진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청년층 취업 지원 대책 관련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내년도 청년층 취업 지원 예산을 올해 1조9천689억원에서 2조2천922억원으로 약 16%(3천233억원)증액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당정은 일하는 청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대상을 재학생 18만명, 졸업생 6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일하는 청년들이 직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근로자 3천300명이 참여하는 직장적응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빈 일자리 업종 취업 청년을 위한 특화훈련과 상담수당에 228억원,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250개소 대상 근무 환경 개선 비용 15억원을 신설했다.

중소기업의 청년 채용도 촉진하기로 했다. 이에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3만개), 각 부처 선정 강소기업 채용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고 올해 10월 중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를 출시, 중소기업에 근무해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은 청년의 힘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저희가 하는 격차 해소 정책도 결국은 청년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것에 목표를 둔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자립 준비, 가족 돌봄, 고립 은둔 청년 등 위기 청년에 대한 체계적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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