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으로 오세요" 맛과 멋·흥이 가득한 '가을 축제로의 초대'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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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6  |  수정 2024-09-25 17:30  |  발행일 2024-09-26 제2면
27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영주풍기인삼, 청도반시, 청송사과 등 다양한 축제

김천김밥, 성주황금들녘메뚜기 등 이색 축제 눈길
축제-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1)
대한민국 대표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4'가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안동 중앙선1942안동역,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 '가을 축제'가 시작된다.


축제의 스타트는 27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4'다. 내달 6일까지 10일간 중앙선1942안동역,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슬로건으로 세계 각국의 탈과 탈춤을 만나는 특별한 장이 마련된다.


27일 개막식에는 '그믐 아래, 탈이 났다'라는 주제로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주제공연인 창작무용, 레이저쇼, 태권무와 창작 댄스가 펼쳐진다. 역대 최대 규모인 24개국 34개 팀이 참가하는 다이내믹 '대동난장'이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4일에는 경북도 지정 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와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가 개막해 3일간 열린다.

축제-영천보현산별빛축제(1)
경북도 지정 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가 '영천의 별을 담다. 거대한 목성을 품다'라는 주제로 10월 4일부터 3일간 보현산천문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북도 제공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영천의 별을 담다. 거대한 목성을 품다'를 주제로 보현산천문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4일 개막식에는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드론라이트쇼가 선보인다. 주제관인 목성 탐사를 위한 상상 놀이터와 목성 배경 포토존, 돔영상 우주체험관, 누워서 별보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자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늘의 성'과 '마늘 터널' 등 이색 구조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는 4일 초청 가수 공연과 불꽃퍼포먼스 등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의성마늘요리경연대회, 군민노래자랑, 의성마늘댄스파이터와 홍마늘갈릭버스킹, 지역예술인 한마당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10월 5일에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영주풍기인삼축제'가 9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천년건강 풍기인삼, 풍기에서 심 봤다'란 주제로 풍기읍 남원천 및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4 청도반시축제'는 다음 달 11일에 개막한다. 3일간 개최되는 축제는 '주홍빛 청도 식후경'을 주제로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 반시'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반시를 활용한 디저트류 판매, 반시 카페와 청도 반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반시 마트가 운영되고 반시愛(애)물든 재즈콘서트, 청도반시 명량운동회, 황금반시를 찾아라, 청도반시 클라이밍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행사가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축제-청송사과축제(꿀잼_사과난타)
제18회 청송사과축제가 '청송사과 끝업는 비상'이란 주제로 10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된다.지난해 축제 모습. 경북도 제공
10월 30일부터는 '제18회 청송사과축제'가 5일간 개최된다. '청송사과 끝없는 비상'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매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꿀잼-사과난타,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체험행사가 가득하다. 올해 청송사과 꽃줄엮기 경연대회는 전국 규모로 18개 팀이 참가해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천에서는 '2024 김천김밥축제'가 10월 26일부터 이틀간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처음 개최돼 관심을 모은다.

또 10월 5일부터 이틀간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10월 5~6일)와 '영양수비능이버섯축제'·'성주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10월 12~13일) 등 특색있는 가을 축제도 열린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곳곳에서 풍성하고 안전한 가을 축제 준비로 여념이 없다"며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여름의 스트레스를 뒤로 하고, 청정한 산소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경북의 축제로 가을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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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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