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는 지난 7월 대구·경북지역 전문대에서 유일하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필기·실기 국가자격시험장으로 지정받았다. <구미대 제공> |
경북 구미대가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장 운영으로 재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에 기여하고 있다.
구미대 교내에서 운영하는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장은 11개 학과(부)다. 취득 자격증은 무려 43종이나 된다.
학과(부) 별로는 △기계자동차공학부(8종) △전기융합에너지과(5종) △도시조경디자인과(3종) △특수건설기계과(7종) △항공·헬기정비과(6종) △의료뷰티디자인학부(7종)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3종)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1종)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2종) △반려동물케어과(1종)이다.
구미대 교내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장 운영은 재학생 자격증 합격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평소 손에 익은 실습 장비를 사용하고, 실습을 하던 곳에서 시험을 치러 긴장감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구미대 학생들의 자격증 합격률은 전국 대학생 평균의 2배로 특수건설기계·헬기정비·항공정비과 합격률은 90~95%다. 나머지 학과 자격증 합격률은 80~90%에 이른다.
구미대의 높은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은 대기업, 공무원, 공기업 취업과 연결돼 취업 경쟁력 향상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작업치료과의 경우 전국 전문대 최초로 2009~2023년까지 9차례 작업치료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치위생과는 2022~2023년까지 치위생사 국가고시에서 2년 연속 100% 합격했다.
최근 13년간 구미대 평균 취업률은 80.5%로 전국 1위(졸업생 1천명 이상)에 올라 취업 특성화 대학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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