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차기 행장 뽑는 경영승계절차 개시…3개월 레이스 스타트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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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7 18:45  |  수정 2024-09-27 19:29  |  발행일 2024-09-27
DGB금융지주 임추위, 27일 오전 첫 회의열고

차기 은행장 경영승계개시 결정

2~3개월내 황병우 행장 1년 연임여부 초미 관심사
iM뱅크 차기 행장 뽑는 경영승계절차  개시…3개월 레이스 스타트
iM뱅크 대구 본점 전경.
iM뱅크 차기 행장 뽑는 경영승계절차  개시…3개월 레이스 스타트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

iM뱅크(옛 DGB대구은행) 최고경영자(은행장) 경영승계개시결정이 27일 내려졌다. 지난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가 새 은행장에게 지휘봉을 맡길지 아니면 현재 DGB금융지주 회장이 다시 은행장도 연임할 지가 최대 관심사다.

DG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7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자회사(iM뱅크) 최고경영자 경영승계개시를 결정했다.

이는 황 은행장의 임기(2년)가 도래함에 따른 것이다. iM뱅크 은행장의 임기는 올 12월말로, 통상 임기완료 3개월전에 경영승계절차가 시작된다.

사외이사 4명으로 꾸려진 임추위(위원장 이승천)는 이날 경영승계개시 결정과 함께 경영승계계획도 조속한 시일내 수립하기로 했다.

자격요건을 갖춘 기본 후보군과 롱 리스트(1차 후보군), 숏 리스트 (최종 후보군 )에 대한 결정 기준 등 구체적인 로드맵(추진일정)은 다음 회의때 논의하기로 했다.

일단 iM뱅크 수장에 대한 승계절차가 시작되면서 향후 2~3개월간 레이스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대해 금융권과 지역사회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핵심 관건은 임추위가 지주 회장을 겸하고 있는 황 행장에게 연임(1년)기회를 줘서 시중은행 전환 후 보다 안정적인 기틀을 다지도록 할 지 여부다.
현재로선 연임쪽에 무게가 실리는 게 대체적인 내부 분위기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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