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에 갇힌 사람들의 애환…연극 '고독안 사람들' 16~19일 공연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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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7  |  수정 2024-10-07 15:36  |  발행일 2024-10-17 제16면
고독에 갇힌 사람들의 애환…연극 고독안 사람들 16~19일 공연

교육극단 나무테랑의 신작 초연 연극 '고독안 사람들'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공연된다.

극은 현대 사회의 소통 부재를 주제로 한다. 고독안에 갇힌 사람들의 애환과 소통 부재를 엿보고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제시한다. 나무테랑은 "개인주의 심화, 장기화된 경제 불황, 온라인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발현된 고독한 감정이 혐오 범죄, 우울증 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비판하고 공동체 의식을 이끌어내려 했다"며 "나와 주변 사람들, 더 나아가 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돼 극 중간중간에 관객 참여 포럼이 진행된다. 관객이 연극 속 인물의 입장이 되어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무테랑 대표 이융희 작·연출. 민경조, 정이삭, 김민정, 윤규현, 김태영, 조용채, 김용욱, 류규량, 정효주 9인이 출연한다.

전석 무료초대. 사전 예약은 나무테랑에 하면 된다. 문의 (053)634-4336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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