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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섬은 수상레저타운과 캠핑장, 펜션 등을 갖춰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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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 |
"우리 상주시는 오래전부터 영·호남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해 왔습니다. 전북 고창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문화·체육·교육·사회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기 위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좀 더 폭넓고 종합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동서화합문화예술박람회가 열리게 돼 기대가 큽니다."
강 시장은 "우리 시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경상도의 상(尙)자가 상주(尙州)라는 이름에서 비롯됐을 정도로 영남의 중요한 고장입니다. 조선 시대에 상당 기간 경상감영이 설치됐었으며, 큰 인물이 많이 나오고 경제 규모도 대단했습니다.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과 도남서원·상주자전거박물관 등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상주시를 볼 수 있습니다."
경상감영은 현대의 도청과 같은 역할을 했던 건물로 상주시내 왕산역사공원에 위치해 200여 년 정도 존재하였고 임진왜란 때 대구로 옮겨갔다.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은 상주시 복룡동에 위치해 있으며 경상감영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낙동강변에는 경천섬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경천대·회상나루·상주보·자전거이야기촌·승마장 등이 있으며,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문장대와 장각폭포·성주봉자연휴양림·함창명주테마파크·상주곶감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도남동에 상주보가 생기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경천섬은 상주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수상레저타운과 오토캠핑장·낙동강문학관·한옥펜션 등과 함께 관광단지를 이루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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