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서 만나 스토킹 후 집까지 쫓아와 폭행한 20대 남성 영장

대구 중부경찰서는 23일 동호회에서 알게 된 여성을 스토킹하고 집까지 쫓아가 폭행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쯤 동호회에서 만난 B씨(여·20대)의 집에서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동안 B씨를 스토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B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달아났으나, 같은 날 오후 7시 25분쯤 자신의 고향인 경북 문경의 한 야산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연인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 중이며 피의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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