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서천 문정둔치와 부석사 일원서 개최

지난해 경북 영주 문정둔치에서 열린 '2023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 전경. <영주시 제공>

2024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 홍보 포스터. <영주시 제공>

'2024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북 영주시 문정둔치와 부석사 일원에서 열린다.

'진심을 팔다, 정성을 사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농·특산물대축제는 생산 농가가 농산물 판매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문정둔치 일원으로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을 이원화해 많은 관광객이 지역의 농·특산품을 구매하면서 주요 관광지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축제 첫날인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사과 판매장을 운영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문정둔치에선 다양한 영주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시는 이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영주명품 농·특산물 서울 전시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선 영주에서 직접 공수한 영주사과, 풍기인삼, 영주한우, 풍기인견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서울 시민들에게 영주의 맛과 멋을 알렸다.

축제 기간 문정둔치에선 팜팜(Farm) 판매장을 운영해 직접 수확한 시 대표 농특산물을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요리쿡! 조리쿡! 프로그램에서는 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경매이벤트를 통해 농·특산물을 특가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11월 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 축하 공연엔 다이나믹듀오와 나태주, 시그니처, 지원이, 신해솔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축하 공연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2024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개막일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 밖에도 △풍년기원 한마당 △농업인의 날 기념식 △덴동어미 화전놀이 △풍기인삼 족욕체험 △영주사과 풍선만들기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와 더불어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시는 서천 문정둔치 축제장 홍보 부스에서 영주시 농·특산물을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500명)에게 영주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영주장날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영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이 축제 기간 지역을 방문해 부석사와 무섬마을, 영주호 등 지역의 대표 관광지도 방문하고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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