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오스트리아서 '글로벌 톱10 관광도시' 시동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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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9 14:30  |  수정 2024-10-29 14:47  |  발행일 2024-10-29
'오스트리아 빈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 개최

28~30일 빈 힐튼비엔나파크호텔·오스트리아센터서
경북도, 오스트리아서 글로벌 톱10 관광도시 시동
28일 오스트리아 빈 힐튼비엔나호텔에서 열린 '2024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 개막식에서 경북관광공사 관계자가 경주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경북도가 '글로벌 톱 10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오스트리아에서 국제관광산업교류전을 열고 있다.

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28일(현지 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힐튼비엔나파크호텔과 오스트리아센터비엔나에서 '2024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을 개최하고 있다.

행사 첫날 힐튼비엔나파크호텔에서 열린 관광홍보설명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남일 경북관광공사 사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메이어-슈토킹어 토마스 오스트리아 연방상공회의소 총괄이사, 리스 카타리나 빈 관광청 이사, 모니카 클링거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국제관광본부장, 임진홍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장, 은유리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장를 비롯한 오스트리아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 오스트리아서 글로벌 톱10 관광도시 시동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에 마련된 '2024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 홍보 부스..


개막 행사는 경북문화관광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빈 한인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에 내빈이 합창단원에게 신라의 왕과 왕비의 복식을 한 인형을 전달해 화답했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의 개회사와 만트리드 카첸슐라거 오스트리아 연방상공회의소 관광레저부문 총괄이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관광홍보설명회에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경주, 포항, 안동, 문경을 중심으로 경북 주력 관광지를 홍보했다.

특히 양국 간 문화교류의 장으로 구미출신 이소정 명창이 현지 연주자와 함께 판소리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인 최초 빈 국립 폭스오퍼 심포니 종신 부악장인 유희승씨가 중심이 된 현악 4중주단 리히텔탈 콰르텟의 공연이 펼쳐졌다.

29~30일 양일간 비엔나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경북관광홍보관은 전통 한옥형 부스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인기드라마 촬영지 등 테마별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한글·한복·한식·한옥·한지 5한(韓)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유럽 교역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국제경북관광산업 교류전은 경북의 독보적 관광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2025 APEC 경주 회의를 계기로 경북은 'It's Time to Gyeongbuk, 2025 경북방문의 해'라는 슬로건으로 풍성한 관광축제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글·사진=오스트리아 빈에서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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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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