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원회, 지역활력타운·민간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속도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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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31 17:31  |  수정 2024-10-31 17:32  |  발행일 2024-10-31
제13차 지방시대위원회 열고 안건 심의·의결
지방시대위원회, 지역활력타운·민간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속도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제13차 지방시대위원회 개최를 선언하고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지방시대위원회, 지역활력타운·민간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속도
3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회의가 열리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지방시대위원회, 지역활력타운·민간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속도

상주에 청년 귀농인과 지역 스마트팜을 잇는 '상상주도 마을'이, 영주에는 국가산단 청년근로자를 위한 '플레이 그라운드 HI·VE'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가 31일 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13차 지방시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 대상으로 지역활력타운사업 10건,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 9건의 심의·의결이 이뤄졌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지역 주도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관계부처가 맞춤형으로 이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주도·상향식·다부처 협업사업이기도 하다. 이번에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되는 사업은 지방정착 지원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10개 사업과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9개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상주와 영주가 각각 한건씩 선정됐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의 경우 민간의 창의력과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하여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단체와 지자체가 함께 지역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별로 100억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 규모의 다양한 맞춤형 기반시설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에서는 영양에서 '발효감각1991'과 함께하는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에 157억3천100만원이 투입된다.

또 회의에서는 낙후지역의 개발 지원을 위해 70개 지역을 성장촉진지역으로 재지정했으며,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지역혁신생태계 선조성 추진(안)'을 통해 지방정부 주도로 지역별 혁신생태계 조성 청사진을 만들기로 했다. 이외에도 지방시대위원회는 가덕도신공항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업무 특성을 고려하여 건설공단의 입지를 부산시로 결정했으며, 11월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 계획도 확정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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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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