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연구단체 '초심회'가 4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2차전지 염처리수 처리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항시의회 제공> |
경북 포항시의회 연구단체 '초심회'가 4일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초심회'는 외부 환경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변화를 연구하는 의원 연구 단체다. 김하영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김종익·정원석·김상일·황찬규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시청 관련 부서와 전문가 등이 함께한 가운데 2차전지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염처리수와 관련된 내용을 논의했다.
전문가로 참석한 정우철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박사와 최영균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2차전지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염처리수 등 유해물질에 대해 EU의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라는 점을 들며, 염처리 적정 기술 마련은 필수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초심회 의원들은 2차전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대응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초심회 의원들은 "포항시가 2차전지 핵심소재 중심도시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만큼, 염처리수 또한 모범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