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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이(e)요양병원(병원장 이재원) 담장에 예술작품이 꽃을 피웠다.
포항의 대표적인 젠탱글 아트 김정인 작가와 제자 10여 명으로 구성된 늘솜동아리 회원들은 최근 이(e)요양병원 담장을 특별한 회화작품으로 가득 채웠다.
젠탱글(Zentangle) 아트는 일정한 선으로 만들어진 도형을 반복적으로 그리는 예술의 한 형태로,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e)요양병원에 그려진 벽화작품의 제목은 '추억'으로, 무려 44m에 달한다. 작품 완성에는 한 달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김정인 작가는 "환우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마음을 힐링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더 건강한 삶을 영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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