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에서 관측된 올해 첫 서리와 첫 얼음.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
대구와 경북 안동에서 올해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다.
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지역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에선 최저초상 온도(짧은 잔디 위 설치한 온도계에 나타난 최저 온도)가 -2.1℃로 기록됐다.
대구의 첫얼음은 작년보다 4일, 평년보다 3일 빠른 것이다. 또, 첫서리는 작년보다 1일 빨랐지만, 평년보다는 3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안동에서는 전날 이미 첫서리가 내렸고 이날 첫얼음이 관측됐다. 안동의 경우 첫얼음이 작년보다 1일 빨랐지만, 평년보다는 무려 9일이나 늦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북서쪽에 있던 찬 공기가 남하하며 밤사이 기온이 떨어졌다"며 "한동안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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