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지사 "올해도 조류충돌 방지스티커 붙여요"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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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8  |  수정 2024-11-08 16:48  |  발행일 2024-11-12 제21면
대구 동구 신서동 중앙공원 육교 유리난간에 부착

조류충돌방지협회와 인간·자연 공존 환경 만들기
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지사 올해도 조류충돌 방지스티커 붙여요
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지사는 8일 조류충돌방지협회와 함께 대구 동구 신서동에 위치한 중앙공원 육교 유리 난간에 '조류충돌 방지스티커'를 부착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지사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지사(지사장 신익철)는 8일 조류충돌방지협회와 함께 대구 동구 신서동에 위치한 중앙공원 육교 유리 난간에 '조류충돌 방지스티커'를 부착하는 지역 상생활동을 실시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지사는 지난해부터 지역을 위한 상생사업을 모색하던 중 투명 방음벽이나 유리창에 충돌해 폐사하는 조류가 연간 800만 마리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방음벽이나 유리창에 조류충돌 방지스티커를 부착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야생조류 충돌 저감 조례'가 제정돼 있는 대구 동구청과 협업해 새들이 안심하고 날아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신익철 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지사장은 "건축공법 변화 등에 따라 투명 방음벽이나 유리창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구경북을 위한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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